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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3 지금이 천국?
  2. 2011.10.11 The logic of life (경제학 콘서트2)
  3. 2011.10.01 결혼 (結婚)?
  4. 2011.09.30 Houston
  5. 2011.09.30 화내지 않는 연습
  6. 2011.09.25 법륜스님
  7. 2011.09.22 Six Flags
  8. 2011.08.08 Dell Diamond
  9. 2011.08.08 Melting Pot
  10. 2011.08.01 장사? 사업?

2011. 10. 13. 12:59 일상 생활

지금이 천국?

법륜스님께서 머나먼 이곳까지 다녀가신후, 법륜 스님의 말씀을 하나씩 되씹어보려 노력한다. 스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하나인 '지금이 천국'이라는 말씀은 현재 나의 상태가 가장 행복한 상태이고, 나 이외의 다른 것에 한눈 팔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면서 결국에는 나를 제외한 나를 둘러싼 것들은 무상으로 여겨야 된다는 말씀으로 기억한다.

이 얼마나 쿨(cool)한가? 다른 것들은 어차피 out of my control이니 어찌할 수 없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 가하는 것들은 그 사람들이 말로 설명하지 않는 이상 (말로 설명을 해도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으므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경우중의 하나밖에 되지 않는가? 

결국, 영화 Matrix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이런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스님께서는 겉으로만 쿨하게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진정 쿨하게 살라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다. 즉 부처의 가르침이 21세기에 빛나는 것은 현재 사람들이 열망하는 'cool life'를  강조하셨던 것이 아닌가? So cool 하지 않은가?

다른 사람의 눈으로부터 (이 역시 자기 자신이 만들어 놓은 frame이겠지만), 본인과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이 역시 자기 자신이 만들어 놓은 frame들로 본인을 바라보는 frame은 많이 유연하고, 어떤 행동을 해도 좋게 보이는 frame이고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frame은 기분 상태에 따른 좋게도 또는 나쁘게도 보는 frame) 행동 가치 판단/추리 기능을 '멍'때리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수행방법으로 생각이 된다. 

행동과 사실을 그 자체, fact로만 이해하고, 거기에 어떠한 의미를 부가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되도록이면 좋은 의미를 부가하도록 하는 것이 참선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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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 Harford


~ 2011년 10월 10일 (월)
Tim Harford
Random House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알게된 것은 아마도 2~ 3년전인 것으로 기억된다. 이번 여름에 CEO들이 읽을만한 (?) 책 목록중에서 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 책의 번역본인 경제학 콘서트2가 리스트에 있어서 이 원서를 알게되었다. 다행히 그 리스트에는 간략한 책의 소개가 있었는데 그 내용이 자못 흥미로와서 이후에 Amazon에서 주문하여 손에 넣었다.

굳이 '번역은 반역인가?'라는 책을 언급하지 않아도, 번역을 한다는 것은 작가외에 한 사람의 손을 더 거치는 것으로 작가와 독자의 대화에 통역관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원서의 한계상 문화 배경과 작가의 의도하는 바를 깊이 이해하지 않고는 번역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번역으로 작가의 의도하는 바를 충실히 전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원서를 손에 넣고 긴 시간을 두고 읽기와 그만두기를 반복하던차에, 아마도 2011년 초반부터 열심히읽기시작한 것 같다. 책 내용이 무척 흥미로운 것들이어서 읽는데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된다.

책의 제목밑에 소제목이 'The rational economics of an irrational world'으로 비이성적인 세상의 이성적 경제학으로 해석되는 이 책은 비이성적이어서 (이성적 학문인)경제학적으로 설명이 어려울 것 같은 사회현상들에 대한 경제학자가 바라본, 해석해낸 내용을 전달해준다.

짧게 소개하자면, Introduction of the logic of life, Las Vegas, Is divorce underrated?, Why your boss is overpaid, In the neighborhood, the dangers of rational racism, The world is spiky, Rational revolutions, A million years of logic으로 9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번역된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Chapter1 똑똑한 사람은 AIDS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변태 혹은 천재/위험한 섹스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합리성VS이기심/ 대니얼 카너먼의 선택실험실

소유효과/ 동물적 감각/ 주차위반과 10대 출산율의 상관관계
돈 대신 AIDS/ 네 안에 잠든 합리적 마인드를 깨워라


Chapter2 게임의 달인 인생의 달인

라스베이거스의 포커 천재/ 속임수, 기만술, 상대 읽기/ '뻥카'는 정당하다
이론엔 천재, 실전엔 젬병/

게임 이론 실전 적용기/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다/ 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차이/ '초점'을 명심하라

 중독자를 위한 변명/ 신경경제학의 탄생/ 합리적으로 중독을 극복하는 방법/쓸모있는 게임이론
 

Chapter3 멋진 여자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

데이트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결혼 쇼핑/ 남자의 몸값 여자의 몸값/ 골드미스는 왜 인기가 없을까

매력녀와 평범남이 결혼하는 이유/ 피임약이 등록금 인상을 부추긴다
왜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집안일을 했을까

현명한 여성은 이혼을 결심한다/ 이혼의 경제학


Chapter4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연봉의 비밀

부조리한 사무실 풍경/ 괴짜경제학의 인센티브/ 성과급은 정말로 성과를 높일까?
성과대로 보상하지 않는 이유

사무실 토너먼트에서 살아남기/ 무엇이 CEO의 연봉을 결정하는가/ CEO와 말단직원의 차이점

스톡옵션의 숨겨진 비밀/ 내 주머니에서 은밀하게 돈이 빠져나간다


Chapter5 내 이웃은 누구인가

이사할 때 고려할 몇 가지/ 체스판 모델/ 우리 동네는 안전할까/ 대낮의 살인
대단지 고층아파트의 위험성

동네를 활기있게 만드는 방법/ 부자 동네 가난한 동네/ 좋은 동네로 이사가면 인생이 바뀔까


Chapter6 차별당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

차별은 죄가 없다/ 합리적 인종차별/ 가짜 이력서 실험/ 통계적 차별과 선호 차별

한번 불리하면 영원히 불리하다/ 오바마의 '백인 행세하기'/ 차별에 대항하는 인센티브
차별을 이겨내는 사람들
 

Chapter7 도시에서 영리하게 살아가기

당신은 왜 도시에 사는가/ 대도시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 집값을 결정하는 요인
도시 노동자의 가치

세계는 뾰족하다/ 핸드폰과 이메일과 도시생활/ 최고의 도시를 찾아라/ 재난 지원의 함정
대도시에 보조금을 지급하라


Chapter8 합리적인 유권자 생활

나의 소중한 한 표가 대통령을 바꾼다?/ 유권자의 합리적 무지/ 비합리적인 후보가 당선되는 이유

지극히 이기적인 선택/ 보조금의 정치학/ 타락한 정부/ 성공적인 혁명을 위한 협상전략
명예혁명 따라잡기


Chapter9 부유한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경제 성장의 비밀/ 엄청난 발전의 속도/ 산업혁명의 원동력/ 영국과 네덜란드가 특별한 이유

부유한 나라는 위치가 좋다?/ 말라리아가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 분업의 우수성
멜서스의 잘못된 선택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 현상들과 인류 역사상의 진화와 산업혁명등의 기술발전의 근본적인 이유로 incentive에 바탕을 둔 rational response로 설명해나가고 있다.

참신한 시각으로 역사와 현재를 바라보게 하는 작가, Tim Harford는 좋은 작.가.(또는 내 맘에 드는)임에 틀림이 없다.

예전 대학다닐때, '이 세상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아.'라고 종종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이 책을 보니, 그 때가 생각나서 책을 읽는 종종 웃음을 지었다.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드는데, 실제 Amazon의 독자평은 별 3.5/5이네...

이 책의 전작인 'The Undercover Economist'는 별 4/5로 다음번에는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좋은 책으로 추....천....

참고로 작가의 웹사이트는 http://www.timharford.co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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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 23:11 일상 생활

결혼 (結婚)?

사람이 성장해가며 육체적 정신적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하여 가족을 이루어 살아가게 되는데, 이때, 서로 다른 성(性)을 배우자로 맞아 가정을 이루는 것을 결혼이라 한다.

그러면, 왜 사람은 결혼을 할까? 외로워서?, 세상사는게 힘이 들어서 혼자서는 세상살아내기가 벅차니깐, 어쨌거나 둘이 힘을 합쳐서 살아내라고? 자식을 보기위해서?

현재 지구에 살아남은 생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지구 생물 구성원중인 하나인 인간의 결혼의 의미를 찾아 보고자 한다.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양성 생물의 경우는 후손을 보기위해서 상대방의 유전자가 꼭 필요하다. 다음 세대로 유전자를 전달하는 목적에 필수적인 교배및 유전자 교환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 사랑과 의미를 덧붙여서 결혼과 가정에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이 지구상에 왜 유독 인간만이 결혼에 대한 부가적인 의미를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일까?

아마도, 인류가 두뇌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생겨난 부작용이 아닐까?

 

440만년전, 인류의 공동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 (Australopithecus Anamensis)'으로 부터 300만년전 (즉 140만년의 진화의 세월을 거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 (Australopithecus Garhi)는 석기를 사용할 정도의 손이 발달하고 지능이 발달한 종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인류의 조상격인 유인원들은 왜 두뇌용량을 늘리면서 지능을 발달시켰을까?
열악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서 선택한 방법이 눈(시력)의 발달과 또한 지능의 발달이라는 것이 학계의 설명이다.

지능의 발달이 유인원 진화와 병행하여 지속됨에 따라, 갓 태어났을때 생존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보육시기를 거쳐 전세대의 발견된 내용이 전달되는 시기를 가지게 된 것도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다른 동물과 달리, 긴 보육시기와 이 시기를 통한 부모와 연대관계에서 다른 이성의 배우자를 만나서 가정을 꾸리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이면서 진화의 근본 욕구인 다음세대로의 유전자 전달때문에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인류는 다른 육식동물과 다른 생활형태를 띨 수 밖에 없었다.
보육를 담당하는 암컷은 다른 육식동물과 달리, 사냥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신 공동 보금자리에서 새끼들을 키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수컷은 다른 수컷들과 협동으로 사냥에 참여해야 했다.

이때 수컷들이 자신의 암컷이 다른 수컷과의 관계를 걱정하게되는데, 이를 암수관계를 발전시키므로써 암/수컷들이 서로의 배우자에게 충실하는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로써 세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첫째로, 수컷과 암컷은 서로 하나의 배우자에 속박되어, 암컷을 서로 차지하려는 수컷의 경쟁을 낮추었고,  이는 사냥에 참여하는 수컷들의 협동심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둘째로, 이들은 점점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을 하고 있기에, 종족내의 갈등을 줄여야 종족이 존속할 수 있기에, 수컷의 암컷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종족내 갈등을 낮추었다.
세째로, 새끼의 보육에 정해진 암수 한쌍이 지원함으로 다음 세대의 번영을 좀더 유리하게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내가 바라본 남녀의 결혼은 인류의 조상들의 삶의 형태를 통해 본 결과, 유전자의 다음세대로의 전달과 전달된 유전자의 안정적 육성으로 만들어진 진화의 한 결과로 보인다. 현재 결혼을 너무 문화적 관점에서 보는 것 같아서, 결혼제도가 필요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영원할  것과 같은 사랑의 맹세는 위에 적은 내용의 약속 선언문이 아닌가? 

현재 인류 인구가 60억 ~ 70억으로 더 많은 유전자 전달은 지구가 감당해내기 어렵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 비.관.적인가? 아니면 너무 이.성.적인가?

참고: '털없는 원숭이' - 데스몬드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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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30. 11:36 일상 생활

Houston

Houston이라는 도시의 이름은 Sam Houston이라는 Mexico와 전쟁을 벌여 텍사스 공화국으로 독립했을 때, 대통령을 지낸 Sam Houston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이름이다.

휴스턴시는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대도시이기도 하다. 휴스턴시가 위치하고 있는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주이다.



Houston의 CityPass이다. 
온라인으로 구입하여 41%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였다.
아이들 둘과 어른 하나를 구입하니 수수료까지 $100정도였다.


CityPass안에는 Space Center Houston, Downtown Aquarium, Natural Science Museum 입장권과 Houston Zoo / The Health Museum, Children's museum/ Museum of Fine arts Houston 입장권이 들어있다.

이중 Downtown Aquarium을 제외하고는 Museum District에 모여 있어서 한번 찾아가면 찾기가 쉽다. 다만 Houston은 유료도로가 있어서 텍사스 toll tag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는 운전 경로를 잘 확인해봐야 된다.

Hwy상에 HOV (High Occupied Vehicle)라인이 있는데, 차량에 2인이상 승차한 경우, 한국의 버스 전용차로와 같이 중앙에 위치한 HOV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HOV는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출구가 따로 있어서, 출발전에 HOV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진입해야 한다. Houston은 대도시여서 출퇴근시에 Hwy가 교통정체가 있어서, 이를 마련해 둔 것 같았다.

날씨가 더웠기도 하였지만, 미국의 동물원은 그리 추천할만한 장소는 아니다. 대신 이번에 동물원에서 marry-go-round (회전목마)를 태워주었고, 기린에게 상추를 먹이는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는 Aquarium과 Children's museum이었는데, Aquarium에 백호랑이가 있었고, 일부 바다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가오리를 만져보았는데, 약간은 까끌까글한 느낌의 고무를 느끼는 느낌이었고, 작은 상어(?)도 만져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수족관에 호랑이가 있는 것이 이상해하는데, 수족관 해설사가 호랑이가 사는 곳이 rain forest로 물이 많은 지역이어서 Houston Downtown Aquarium에 백호랑이가 있다고 설명하였는데, 쫌.....

이번 방문 기간중에 첫째 날에는 Downtown Aquarium과 Natural Science Museum, 두번째 날에는 Houston Zoo와 Children's Museum을 방문하였다. Houston Zoo에서 Children's Museum을 방문할 때에는 Metro Train을 이용하여 이동하였는데, 2정거장 거리였고, 아이들이 또한 즐거워했다.

동물원을 구경하고 Children's Museum을 가기전에 간단히 Tex-Mex Taco를 먹었다.
'Bodegas Taco Shop and Tequila Bar'로 Metro Trail에서 내려서 Children's Museum가는 길에 있고 가격도 착하고 음식도 맛있는 편이다.

Children's Museum에는 실생활처럼 은행과 방송국등을 체험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어있는데, 아이들이 어른들 생활을 흉내내보면서 미래의 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깊었다.

Metro Train은 정류장에서 표를 살 수있으며, 카드로 계산할 수 있다. Metro Train은 예전 전차와 같이 지상에 레일을 깔고,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하며 사용하고 있고, 대개의 정류장은 중앙선위치에 있다.

Houston에서 1시간 정도 남쪽으로 I-45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Galveston으로 갈 수 있다.
Gulf of Mexico의 바다를 볼 수 있으며,Houston으로 올라오는 길에 NASA Space Center Houston에 들를 수 있다. 

한국 음식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랬는지 별로였고, H-mart Houston도 별 감흥이 없었다.

City Pass Adult에 Galleria VIP coupon book을 받을 수 있는 coupon이 있다.

Houston에 다른 재미있는 곳은 모르겠는데, 큰 도시임에는 틀림없어 보였고, 도심에 의과 대학들이 많은 점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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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2011. 9. 30. 10:37

화내지 않는 연습

화내지 않는 연습


~ 2011년 9월 29일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선물로
 받은 책이다. 불교적 관점에서 중생들이 힘들어 하는 번뇌에 대해서 설명하고 수련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제시한다.

일본 불교의 느낌이 나기는 하나, 차분히 읽어내려가면서, 수행 (?) 또는 연습하려고 노력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번뇌의 근원으로 '욕망' , '분노', '방황'을 꼽으며, 마음속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확실하지도 않은 (세상에는 확실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할까?) 내용의 시나리오를 혼자 지어내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괴로워하는 인간은 정말 작가의 말대로 안스러운 존재이다.

특히나, 법륜스님의 강연회가 있었던 때, 읽고 있었던 책으로 내용이 법륜스님의 말씀과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튼, 책의 제목처럼, 나도 '화내지 않는 연습'을 해서, 마음의 평정심을 가지는 성숙한 인간으로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륜스님께도 고맙고, 작가인 '코이케 류노스케'님도 고맙고, 이 책을 선물해주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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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2011. 9. 25. 02:05 일상 생활

법륜스님




 
2011년 9월 12일 (월) 저녁에 미국 텍사스 Austin에 법륜스님께서 오셨다.
미주 순회 강연의 일환으로 이 곳까지 오셨고, 내게 어떤 
이 있었는지, 나도 모르는 에 이끌려 강연회에 갔었다. 주차를 멀리하게 되어, 마음 한 구석이 불안했는데, 강연장소까지 가려고 대학 캠퍼스를 가로질러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를 걸으니, 문득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이 오버랩이 되어 약간 흥분된 기분으로 강연장소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여 자리에 착석하고나서, 그동안의 정토회의 활동 동영상을 보다가 강연이 시작되었다.

강연은 즉문즉답 -선문답과 같이 질문과 답의 형태-를 취했으나, 내용은 상세하고 알기 쉽도록 풀이해서 답을 주셨다. 

나중에 알게된 것인데, 법륜스님께서 쓰신 책중에 
 김점선 작가의 illustration된 책이 있는 줄 알고 있다. 내가 전에 읽었던 김작가님의 수필집에서 한 대목이 생각났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작가께서 스님께  아마도 고양이 (?)로 살고 싶다고 여쭈었더니, 너는 사람이기에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셨고, 이에 대성통곡을 하셨다는 대목의 스님이 법륜스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인연으로 스님 책의 그림을 그리셨는지도....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님의 말씀은 거침이 없으셨고, 찌푸리고 후덥지근 하던 늦장마 오후 같았던 나의 마음이 가을 하늘 같이 드높고, 청명한 바람이 불어 머리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내용을 전달해주고 싶은데, 아무래도 관심이 생기신 분은 부디 시간을 쪼개고, 마음을 동하게 하셔서 꼭 직접 들으시길 바랍니다.

나를 일깨워주신 부분은 욕심을 버리라는 것이다. 많은 참석자들과 마찬가지로 욕심과 소원하는 바를 구분하지 못했던 나였는데,

소원이라 함은 '원하는 바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는 때의 원하는 바' 이고
욕심이라함은 '원하는 바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도록 노력하지 않으면서, 성취되길 바라는 때의 원하는 바'라 하셨다.
즉, 욕심은 서로 모순되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상황이라 하셨다.

 그리고, 대다수 사람들이 대개 비슷한 실수를 하며 비슷한 욕심을 부리며 살아간다 (중생의 삶)
이런 중생의 삶을 사는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느낄수 있으면 이는 이미 성인이다.

자기자신도 모르게 이를 깨닫는 때가 대오이며, 이때가 성불의 순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착은 원하는 바가 있는데, 노력을 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할때 (욕심이 있을 때), 그 원하는 대상에 대해서 집착이 생긴다 하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욕심 -> 소원), 노력끝에 원하는 바를 성취하면 된다. 그러나 어디 세상일이 그리 만만한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하거나, 노력하기를 싫어하면 원하는 바 (집착)를 포기하고, 다른 소원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삶을 사는 자세로 '늘 깨어 있어라 (집중을 하다보면 깨닫는 순간이 온다)' '욕심을 버려라
예:어려운 이웃 10명을 후원하는 일이 좋은 의도의 일이겠지만, 본인의 현재 돈을 버는 능력으로는 5명을 후원할 수있을 경우, 나머지 5명을 후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는 것은 집착/욕심일 수 있다.)', '주체적으로 살아라 (나쁜 짓이 아닌 것은 부모의 뜻을 타협하거나, 또는 저버리고 자기 뜻대로 해도 된다. 대신 부모님께 다른 도움은 바라지 말아라.)', ' 지금의 삶을 즐겨라. (불확실한 사실에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며 살지 마라)'

그리고 지금이 천국이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며, 가능성을 열어놓은 사고와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늘 깨워있어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즐기고, 아마도 행복해라라는 메시지가 아니었는가 생각이 든다.

조건부 행복은 행복이 아니다. 행-불행-행-불행이 윤회이며, 이를 끊을 수 있으면 조건부 행복이 아닌 행복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어린아이처럼 스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오랫동안 두고, 새기면서 살아가고 싶다라는 욕심(?), 소원(?)이 생겼다.

좋은 경.험.이었다. 다른 분들에게도 권해드립니다. 

(혹시 사진게재가 법률에 저촉되면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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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2011. 9. 22. 11:28 일상 생활

Six Flags

 

 

 
 
 


첫번째 국기: 스페인           
Banner of arms crown of Castille Habsbourg style.svg Flag of Spain (1785-1873 and 1875-1931).svg 1519 ~ 1685 / 1690 ~ 1821

두번째 국기: 프랑스           
Pavillon royal de France.svg 1685 ~ 1690


세번째 국기: 멕시코           Flag of Mexico (1823-1864, 1867-1893).svg 1821 ~ 1836


 네번째 국기: 텍사스 공화국Flag of Texas.svg 1836 ~ 1845

 다섯번째 국기: 미 합중국   US flag 28 stars.svg 1845

 여섯번째 국기: 남부 연합   CSA FLAG 4.3.1861-21.5.1861.svg 1861 ~ 1865



텍사스를 지배했던 6개 국가의 국기를 6 flags라 하며, 위의 나열된 순서대로 현재 텍사스 영토를 지배했다.
이 Six Flags가 슬로건으로 theme park 또는 shopping mall에 쓰이게 되었고, 그중 San Antonio에 위치한 Six Flags에 가족들과 다녀왔다.

여름의 끝자락이어서 수영후에 약간 선선했었는데, 물놀이후에 잠시 바깥에 나가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불꽃놀이를 보았다. 지난해에는 야간 레이저쇼를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불꽃놀이를 보여주어서 재미있게 보았다.

이번 여름에는 연일 화씨 100도를 넘어서, 야외활동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9월 들어서 약간 선선해져서 다녀올 수 있었다.

유원지에서 늘 볼 수 있는 아이들 심심풀이 장난감과 카니발에서 볼 수 있는 게임들이 있어서, 심심풀이로 한번씩 하게 해주었다.

아무쪼록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한다.
나중에 살아갈 때, 지치고 힘이 들때, 즐거운 한 때로 기억하고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너무 나이가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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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2011. 8. 8. 06:12 일상 생활

Dell Diamond




 
Dell Diamond 구장에 다녀왔다. 예전 2007년 박찬호선수가 잠시 머물렀던 트리플 에이 RoundRock Express (마이너리그)의 홈구장으로 Austin지역의 대표기업인 Dell의 지원 (15년간 Dell Diamond로 이름사용권으로 250만불 지불)으로 완공된 Dell Diamond 야구구장이다. 미국인의 국기로 볼 수 있는 야구 (Baseball)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pastime의 하나이다.

미국 국가 (Starts and Stripes Forever)를 부르고, 야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원정팀인 SaltLake Bees와 홈팀인 RoundRock Express의 경기는 
SaltLake팀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다.

이 경기는 초대받아서 가게되었는데, Party Deck에서 햄버거, 핫도그, 음료등을 제공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야구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  의외로 제공된 햄버거, 핫도그가 기대이상의 맛이었고, Server가 음식을 적절히 조절하여 맛있게 먹었다.

야구 경기는 1대0으로 뒤지던 Express가 6회말에 3점을 뽑아내서, 홈 관중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야구 경기동안 미국인들은 맥주와 땅콩등을 먹으면서 팀을 응원하고, 경기 중간 중간 팬들을 위한 서비스 행사도 진행되었다.

야구 경기이후에는 야구장의 외야 잔디밭을 관중에게 개방하고 Concert를 제공하여 가족, 연인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미국인들의 미국스러운 주말을 보내는 것을 본 하루였다. 그리고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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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2011. 8. 8. 05:54 일상 생활

Melting Pot



Melting Pot이라는 全美 지역에 franchise하는 restaurant이다. 
Austin지역에도 downtown, 북쪽, 남쪽에 3군데나 있다.

Fondue를 주메뉴로 하고, 이는 Swiss와 불란서의 요리로, 1930년대 스위스 치즈 연합회에서 대중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1960년대 미국에 알려지고 인기를 끌게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직접 찍어먹을 수 있어서 재미있어했다. 사진은 appetizer로 나온 빵, 채소, 그리고 사과를 cheese에 찍어 먹는 것이다.

단품으로 시킬 수도 있고, Big Night Out이라는 코스로도 시킬 수 있다. 코스로 시키게 되면, Appetizer, Salad, Entree, Desert로 나오는데, main에는 치킨, 돼지고기, 소고기, (랍스타)로 구성된 것으로 Cooktop은 4가지 (Coq au Vin, Court Bouillon, Bourguignonne, Mojo)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리고 Entree Sauce로 5가지의 소스를 제공하여, 각각의 고기마다 적당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와인 저장소가 restaurant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Restaurant reputation과 가격대는 Yelp에 의하면 3.5/5에 Spendy ($$$)이다.

아이들이 즐거워 했던, 재미있었던 외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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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2011. 8. 1. 14:10 일상 생활

장사? 사업?

그동안 내가 너무나 안일하게 살아온 것 같네. 쉬운 길, 쉬운 일만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를 세우고,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내는 것이 Gene에 프로그래밍된 내용이 아닌가? 너무 유약한 의지로 살아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뚱맞을 수 있지만...

사전적의 의미로 살펴보면,
장사: 이익을 얻으려고 물건을 사서 파는 일
사업: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함.

돈을 버는 것보다는 해보고 싶은, 올바르고 반듯한 목적 (비전)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과 비전이 될 수는 없지 않겠는가?

모름지기, 그렇게 세워진 이상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뜻하는 바를 실천, 구현해나가는 것이 사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좁게만 살아왔다.

그렇다고 장사가 나쁘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스케일의 차이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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