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7. 12:01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안철수 박경철 외 지음

Image Box 출판


2007년에 1판 1쇄를 찍은 책인데, 여러분들의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대한 원고를 모아서 출판한 책인데, 당시에도 안철수씨와 박경철씨가 매우 유명했나 보다.

2011년에 정치판에 안철수 열풍이 불면서, 서울 시장 선거에까지 출마할 뻔 하게 되고, 안철수씨는 박원순씨를 공개 지지하는 것으로 후보를 고사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건는 박원순씨와 나경원씨의 후보 대결로 결국 박원순 후보가 승리하였다. 박원순 후보께서는 아무쪼록 선거에서뿐만 아니라 시정에서도 승리를 하여 본인과 상대후보또한 자랑스러울 수 있게 훌륭한 시장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튼 책이든 다른 상품이든, 만들어진 이상 손익분기점 이상 팔려야 되는 것이 아닌가...그래서 출판사에서 안철수씨와 박경철씨를 대표 지은이로 내세웠는지도 모르겠다.

얄팍한 상술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서글픈 자본주의 아닌가?....

여튼간에,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되고, 많은 좌절을 하면서 정말 쩔쩔매며 인생을 살아내는 것 같다. 어쩌면 현재 내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게 들킨 것 같아서, 뜨끔뜨끔하면서 읽어나갔다. 책의 전반부에는 별 감흥이 없다가, 건축가 김진애씨와 출판 평론가 권태현씨의 글을 읽을 때, 많은 공감을 했다.

창업에 대해서 적은 부분에서 창업이란 일을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행위이며,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사실 이 책의 정체성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의심이 들었다. 이 책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여러 사람의 원고를 묶어서 만든 책이라 책의 시작부터 끝을 꿰뚫고 지나가는 메시지를 파악하려 했는데... 혼란만 가져왔다.

책중에 한 부분이라도 공감이 가고, 동의가 되고,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나름 그 책을 읽는데 들인 노고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과 새롭게 태어나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일깨워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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