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5.13 1초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 실전편
  2. 2015.03.04 1초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 기본편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실전편

2015년 4월 ~ 2015년 5월 10일 (일)

고미야 가즈요시 | 김정환 옮김

다산북스


지난번에 읽었던 '1초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에서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바를 따로 떼어내서 실제 기업의 대차대조표, 손익 계산서, 현금흐름표등을 가지고 어떻게 그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지를 몸소 보여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전 기본편을 완전히 이해하고, 필요할 때 그 내용들을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 '실전편'이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에 본 영화 '스물'이라는 영화에서 , 투자동아리의 에이스의 대사가 아주 감명 깊다.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하지 마라'.

죽이지 않는가?

즉, 기업 분석을 제대로 하고, 또 해서 준비하고 하라는 말이다.

피터 린치가 그렇게 그렇게 이야기한, 가치투자의 모토가 아닌가?


이해하지 못하면, 확신할 수 없고, 흔들리기 쉽다.

아무쪼록 다시 '기본편'을 다시 읽고 공책에 정리해가며 암기한 후에 다시 이 책 '실전편'을 봐야겠다.


늘 그렇듯이 책의 장점은 언어와 시대, 장소를 불문하고 대가 (家)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닌가?

훌륭한 책이고, 추.천.하고픈 책이다.

Posted by Yellow Orange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기본편

2015년 2월 ~ 2015년 3월 2일 (월)

고미야 가즈요시 | 김정환 옮김

다산북스


기업분석... 기업분석이라는 말을 많이도 들었다. 분석, Analysis인데, 이는 분명 아날로그적인 현실의 상태를 여러 수치와 잣대를 들이대서 현실에서의 아날로그적인 상태가 과연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미래에 어떤 의미를 나타내려 하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그런 '분석'을 기업에 갖다대고 분석을 한다니...무슨 말인가 했다.


기업도 여는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나고, 자라고, 병도 앓아가면서 이겨내기도 하고, 경쟁도 하면서 살아나가는 유기체로 볼 수 있다. 그런 기업의 건강 검진하는 것이 바로 '기업 분석'이 아닐까 싶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서 사랑을 나누기전까지,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단계가 있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투자가 되었던, 취업이 되었던 자기의 재산 또는 인생을 걸 대상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로 투자하거나 취직을 하는 것은 마치 조선시대때 신랑, 신부가 서로의 얼굴도 모르고 결혼식을 올리고 살았던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 결혼은 집안의 어른들께서 양가의 자제분을 잘 분석해서 혼사를 맺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현대를 사는 우리 후배들에게 취직이라는 문은 너무도 힘든 관문이어서, 분석을 해서 내 인생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우선 취직이 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어찌보면 '도박'같이 입사지원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보면, 그 기업이 추구하는 기업 이념 (그런 것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나 비전 (역시 그런 높은 이상을 가진 훌륭한 기업이면 다행이고)과 자신의 인생관이 달라, 어렵게 입사한 후에 고민과 좌절을 반복하는 후배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그래도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과 같은 방향의 기업을 우선 알아보고, 그 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은 그래도 비켜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 대해서 독후감 (한자어.... 책을 읽고 난 이후의 감상)을 적으려다가 이야기가 빗나갔다.

이 책은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기업에 대한 건강검진표를 가지고 얼마나 견실한 기업인지, 속으로 앓고 있는지, X-Ray 또는 CT 촬영을 한 data를 가지고 의사들이 소견을 내듯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가지고 기업을 평가하는 소견을 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guide해주는 책이다.


그동안 재무, 회계에 대한 내용을 익히려고 이 책, 저 책을 뒤져거렸는데, 이 책은 매우 실천적이고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준, 역시 경영 컨설턴트 대가의 식견이 대단하다.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서게 해주는 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작가들중에 이렇게 한 획을 휙휙 긋는 훌륭한 사람들의 책을 볼 때 마다 깜짝 깜작 놀라곤 한다.


아무쪼록, 그동안 재무나 회계에 대해서 관심은 많이 있었으나, 본인과 다른 방향으로 설정된 책으로 좌절했던 분들에게는 정말 아주, 매우 추.천.하고픈 훌륭한 책이다.

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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