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박 성혜 지음
씨네 21 북스
2010년 5월 8일 ~ 2010년 5월 10일

짝. 짝. 짝... 아마도 나와는 같은 나이의 동년배인 것으로 생각되며, 한 분야에서 일각을 이룬 대가임을 존경합니다. 늘상, 말로는 거짓 재주많음으로 변덕스러움을 포장해 왔던 나이기에, 이렇게 한 분야만을 파 온 사람들은 우선 존경의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삶의 본질을 파악하고, 아마도 본인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서, 많은 성취들에서 내려와, 다시금 본인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그런 시도를, 그런 용기가 부럽고 놀라와했다.

무던하던지, 아니면 재주가 없던지, 아니면 열정적이던지, 이중 한 가지를 제대로 갖추면, 일각을 이룰 수 있을텐데....  늘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내가....나한테 참 부.끄.럽.다.

후에, 자식들에게 무슨 모습을 남겨주고 떠날 수 있을까? 그 친구들이 생각할 때, 아빠.... 참 괜찮은 사람이었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사회적 성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라도 나는 아동, 유아적 (또는 반항기적 청소년) 단계에서 성숙한 사회의 일원,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

어떻게 될 수 있는 것일까? 참을성이 있으면 되는 것인가? .... 삶은 참.으.로. 어.렵.다.
이 책은 중고로 구입하게 되어서 읽게 되었을 것이다. 이곳은 정녕.... 독서의 천국이란 말인가?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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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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