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 2015년 1월 12일 (월)

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 지음 | 이 건 옮김

국일 증권 경제 연구소

단지 저축만이 올바른 재산 증식및 보전의 방법이라고 선전이 되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기업들로 하여금 투자를 많이 해서 부국강병의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3 공화국때였다. 사채로 인한 고금리에 시달리던 기업들을 위해서, 그리고 신군부 세력으로의 power shift를 위해서 화폐개혁 (자금시장의 양성화)과 고금리 정책을 시행하였다.


또한 당시 대대적인 저축붐을 조성하기 위해서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학교에서 저축을 장려하였다. 기억으로는 꿀벌이 그려진 저축통장에 한달에 한번씩 저축 금액을 가져와서 저축하였던 것 같다.


당시 제 1,2,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꼭 필요한 돈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프로파간다는 효과적인 역활을 하였다.


이는 조선 물산 장려 운동과 장준하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에서 언급되었던 경제 자립을 위한 기초다지기 시기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화의 물결로 인해 전세계가 지구 경제촌과 금융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각국의 경제주체들이 서로 얽히게 되었다. 자본의 이동의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나, 지구촌 다른 편에서 벌어지는 경제 문제에서 영향을 전보다는 더 많이 받게 되었다.


또한 개개인들도 낮아진 예금 금리로 인해 더 이상 저축만이 최고의 투자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면, 개인들이 은퇴이후의 소득 공백기를 대비한 개미의 겨울나기 전략은 무엇이 될까? 피터 린치는 개인의 주식투자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금융 1번지인 월스트리트에서 근 20년간 펀드매니저 (피데릴티: 마젤란 펀드)로 일하면서 본인이 겪고 느낀바를 진솔하면서도 진정 독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하려고 지은 책이다.


초판에 이어 2000년에 개정판을 내었다. 어찌보면 15년된 오래된 고전으로 볼 수 있으나, 책 근저에 깔려있는 그의 투자 철학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한마디 요약을 하면, 주식 투자는 상당히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으니, 투자하려고 하는 회사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확신이 섰을 때, 투자에 임하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책, 좋은 책이다. 어찌보면 투자를 하려는 투자입문자에게는 꼭 읽어야 되는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또한 이 책을 번역한 번역자의 훌륭한 번역으로 내용이 잘 전달되는 것도 좋은 책으로 꼽게 만든 요인이었다.


매우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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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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