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 2015년 2월 1일 (일)

피터 린치 | 권성희 옮김

흐름 출판


이 책은 이전에 읽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후편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피터 린치가 1990년에 은퇴하고 3년이 지난 시점에 자신의 투자 철학, 방법에 대해서 적은 책이다.

총 21 chapter로 자신이 펀드 매니저로 일했던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서 펀드 매니저로서 펀드 운영했던 내용을 기술하고, 이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산업이나 기업군에서 투자할 만한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발굴하는 이야기를 적어나가고 있다.


참으로 꼼꼼하고, 준비를 잘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도 책 말미에 적었듯이 자신이 추천한 종목중 몇몇은 추천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으로 2년 정도 지난 후에 자신의 추천 종목에 대해서 재점검후에 솔직하게 밝힌다.


이런 사람도 자신의 종목 선택이 잘 못 될 수 있는데, 하물며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초보 투자자들은 정말 위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러모로 주식투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추천사를 써준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상건 이사의 말처럼, '이 책은 피터 린치의 경험담이다. 역사는 경험이 모이고 쌓아져 만들어진다. 인류 전체 경험의 총합을 역사라고 한다면, 한 개인이 켜켜이 쌓아놓은 경험은 인류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선생님을 찾아가서 배우고자 하는 것은 그 선생님이 경험했던 바와 지식을 전수받으려 함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치장만 이쁘게 한 그런 책이 아니라, 실제로 선수로 뛰면서 느낀 점을 가감없이, 그리고 창피할 수도 있는 실수들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려한 책이었다.


훌륭한 책이고, 많은 분들에게 매우 추.천.하고픈 책이다. 이제 우리는 자산투자에 대해서 모른척하고 살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지난번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책처럼, 이 책도 번역이 잘 되었다는 점도 피터 린치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 한 몫을 한 것 같다.



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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