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7. 02:39

너무도 쓸쓸한 당신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 완서 지음
2010년 8월 ~ 2010년 9월 25일 (토)

박완서님의 팬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전작주의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끌리는 작가님이다.
옆집 아줌마, 이제는 옆집 할머니라는 표현이 맞겠지만, 여튼 나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글들이다.

너무도 쓸쓸할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의 삶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하신 선배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이곳 저곳에 내셨던 단편들을 모아서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한 책이다.
세월도 벌써 10여년 전에 발표된 단편들이다.

그중의 '환각의 나비'편에서는 작가의 상상력이 두드러진 단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람이 진화를 하게되는 학습능력때문에 지능의 발전과 기억력의 향상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사고의 힘을 키웠다고 생각한다. 그에따라서 외로움과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 성찰을 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내 자신에게 한다.

여튼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고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가지: '불감청이언정 고소언'이라는 한자말이 나와서 다시 한번 뜻을 새길 수 있었던 기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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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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