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할 년도였던 것 같다. 서울 하늘이 너무 너무 뿌옇게 되었다. 88올림픽을 기준으로 서울 하늘이 맑은 하늘에서 1년 내내 뿌연 하늘로 변한 것 같다.
아마도 마이카 붐이 불면서, 86 아시안 게임전후로 자동차 등록 100만대, 이후 자동차 등록 1000만대로 1가구 1차량의 시대를 엶으로써 서울의 하늘도 뿌옇게 변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지방으로 가면, 안 뿌옇겠지... 하고 강원도 속초나 강릉에 가면서 하늘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방도 역시 뿌옇게 되어있었다.
이후에는, 강풍이 불고,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오고 난 후에야, 속이 후련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학교 졸업후, 2000년대 초반에 학교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다닌 적이 있다.
그때, Olympus PEN (필름)카메라로 하늘을 찍은 적이 있다. 이는 일본 사진작가의 전시회를 보고, 따라해 보았던 것인데, 이 카메라가 재미있었던 것은 Half Camera로35mm 필름 한면에 반으로 나뉘어서 사진이 찍히는 것이다.
즉 36장 짜리 필름의 경우, 72장까지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이다.
가운데 검은색 띠 부분은 필름이 나뉘는 부분이다.
이 카메라의 이름을 따서, 요즈음에는 Compact Digital Camera로 Olympus에서 PEN Digital Camera를 출시한 것으로 안다.
이 디지탈 카메라도 Half Camera의 기능이 있는지? 아마도 없겠지...
이곳에서 정이 가는 하나는 하늘이 맑다는 것이다. 퇴근 길에 해질녁의 하늘은 무척 아름답다.
이 사진은 문득 방에 누워있다가 보이는 하늘이 이뻐서 나와 찍은 사진이다. 노을이 져서 이쁜 하늘은 아니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이어서 올려본다...
어렸을 때, 한국의 가을 하늘은 정말 산골 깊은 곳의 맑은 물을 보는 듯한 속이 시원한 그런 하늘이었는데...
(청량음료를 정말 청량스럽게 마셨을 때처럼....)
다시 그런 하늘을 보고 싶다... 정말 속이 후련한 하늘을....
대학 졸업할 년도였던 것 같다. 서울 하늘이 너무 너무 뿌옇게 되었다. 88올림픽을 기준으로 서울 하늘이 맑은 하늘에서 1년 내내 뿌연 하늘로 변한 것 같다.
아마도 마이카 붐이 불면서, 86 아시안 게임전후로 자동차 등록 100만대, 이후 자동차 등록 1000만대로 1가구 1차량의 시대를 엶으로써 서울의 하늘도 뿌옇게 변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지방으로 가면, 안 뿌옇겠지... 하고 강원도 속초나 강릉에 가면서 하늘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방도 역시 뿌옇게 되어있었다.
이후에는, 강풍이 불고,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오고 난 후에야, 속이 후련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학교 졸업후, 2000년대 초반에 학교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다닌 적이 있다.
그때, Olympus PEN (필름)카메라로 하늘을 찍은 적이 있다. 이는 일본 사진작가의 전시회를 보고, 따라해 보았던 것인데, 이 카메라가 재미있었던 것은 Half Camera로35mm 필름 한면에 반으로 나뉘어서 사진이 찍히는 것이다.
즉 36장 짜리 필름의 경우, 72장까지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이다.
가운데 검은색 띠 부분은 필름이 나뉘는 부분이다.
이 카메라의 이름을 따서, 요즈음에는 Compact Digital Camera로 Olympus에서 PEN Digital Camera를 출시한 것으로 안다.
이 디지탈 카메라도 Half Camera의 기능이 있는지? 아마도 없겠지...
이곳에서 정이 가는 하나는 하늘이 맑다는 것이다. 퇴근 길에 해질녁의 하늘은 무척 아름답다.
이 사진은 문득 방에 누워있다가 보이는 하늘이 이뻐서 나와 찍은 사진이다. 노을이 져서 이쁜 하늘은 아니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이어서 올려본다...
어렸을 때, 한국의 가을 하늘은 정말 산골 깊은 곳의 맑은 물을 보는 듯한 속이 시원한 그런 하늘이었는데...
(청량음료를 정말 청량스럽게 마셨을 때처럼....)
다시 그런 하늘을 보고 싶다... 정말 속이 후련한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