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5일
어스틴 하이드팍 침례교회

'내려 놓음'의 저자이신 이용규 선교사님께서 어스틴을 방문하셔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교회 신자가 아닌 나도 이 분의 명성을 듣고,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강연을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바와 다른, 내가 원하던 바와 다른 이야기로 강연이 진행되어서 약간 실망스러웠으나, 좋은 설교 내용으로 생각된다.

다만, 내가 내 생각대로만 행동하지 않았나 싶어서 죄송스럽다.
아마도, 초대를 하신 입장과 그 요청을 받으신 선교사님께서 본의의 주제 방향을 수정하시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든다.

듣는 나는 무지 추웠지만,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던 분이라고,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선한 마음으로 선하게 사는 것이 복 받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항상 그 말을 잊어버리고 사는, 내 욕심에 나 자신을 갉아 먹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의 인상처럼, 나도 선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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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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