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4. 02:54 책
소설 무소유 - 법정스님 이야기
2016년 6월 13일 (월) ~ 2016년 6월 23일 (목)
정찬주 지음
열림원
겉의 표지가 사진과 다른 책인데, 내가 읽은 책은 1판10쇄 버전의 책이었다.
아무래도 깊은 향은 오래가나 싶다. 불현듯 손에 잡힌 법정스님의 말씀을 엮은 책으로 시작해서 결국 소설 무소유라는 법정 스님의 일대기의 책까지 읽게 되었다. 어지럽고 탁한 세상에서 맑은 샘물을 만난 느낌이었다. 신선하고 본질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끔하는 책이 아니었나 싶었다.
정신없이, 또는 정신을 놓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온 그동안의 나날들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본질을 깨닫는 일이고, 이는 침묵과 오랜 사색을 통해서 찾을 수 있는 것이라는 점과 마음을 비운다 또는 열린 마음을 갖으라는 말씀의 실천방안으로 선한 행동을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나가는 점을 알려주셔서 마음속에 새기고자 한다.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 결심한 바로는 2년이나 3년안에 책을 100권을 읽고, 그 감상을 적는 활동이 활발한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었다. 소망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는 일... 블로그를 개설한지 거의 8년만에 책을 읽은 감상을 적는 100번째가 되었다.
잊어버리지 말고, 늘 깨어있는 정신으로 자신을 찾고, 선한 행동을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게한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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