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04:02

공부의 힘

공부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2010년 11월 15일 ~ 2010년 11월 28일

내가 읽은 사이토 다카시의 세번째 책이다. 작가는 1960년 生으로 나와는 거의 10년 차이가 나는 중년배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화의 공통성때문인지, 작가의 의견에 많이 공감이 간다.
아무래도 내가 교육받은 16년간에 일본 교육의 잔재와 일본 문화의 공유에 기인하는 것 같다.

여튼, 나 역시도 30대부터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취미란에 독서라고 적을 만큼 독서를 좋아하게 되었다.
작가의 독서력에서 피력한 의견처럼, 독서가 의미있는 시간으로 되려면, 독서의 내용을 되새김질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부의 힘과도 연관이 되는 부분이다.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 본인의 것으로 체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책의 내용은 책의 내용대로 겉돌기가 되기 쉽상이다. 모든 분야의 내용에 대해서 전부 본인의 체득화 과정을 하기 쉽지 않게지만, 우선 발이라도 적셔두면, 나중에 뛰어들기가 쉬운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나의 독서 생활에 방향성을 구하려고 읽었던, '독서력'이라는 책과 더불어 중년 남성들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게 하는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인터넷 유용론'으로 '독서 무용론'을 펴는 이들에게는, 효율과 적확성을 들어서 독서와 책의 효용을 강조한다.
내용을 찾기에 인터넷이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올바른 내용을 적확하게 찾기에는 들인 정성과 과정을 볼때, 책만한 것이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

좋은 책이나, 내용이 약간씩 늘어진다는 생각이 책 末尾에 갈 수록 약간씩 들었다.

예로 든, 내용들이 일본 작가와 일본 서적이라는 점이 약간 와닿지 않긴 하지만, generalization해서 받아들이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독서력'과 함께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다.

다음에는 '독서력'에서 피력한 지식과 지식을 서로 씨실과 날실처럼 지식을 엮을 수 있는, 한국 지성사에 한 획을 긋고 있으신 이어령교수의 디지로그를 읽을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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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ellow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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