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0. 07:31

기획의 정석

기획의 정석 

2014년 1월 1일 ~ 2014년 1월 19일 (일)

박신영 지음

세종서적


원래 이과는 문과에 비해서 자기 의사 포장력이 떨어지지 않는가? 엔지니어라고 해서, 그게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 고집스럽게 data적으로만 communication하려 하지 않았던가? 그동안... 나 포함해서...


다.. 반.성.해야 된다.

엔지니어라는, 이과생이라는 타이틀을 이용한 또는 거기에 만족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communication해왔던 나는 진정...반.성. 또 반.성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말처럼, 프로젝트도 작은 단위의 기획이고.... 자기 인생도 역시 큰 의미의 기획 아닌가...

젊은 작가가 참으로 내공이 탄탄하고... 훌륭하다...


그만큼.... 기획에 대해서 절대량 이상의 고민을 해왔고, 많은 경험을 해왔기에 이런 책이 가능하리라 생각이 든다....


Job Posting을 보면, 무슨 분야 몇년 이상이라는 것이 그 분야의 경험의 절대량 얼마이상을 요구하는, 경험의 절대량을 검증하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군대에서 이야기하던 '짬밥' 개념과도 일맥상통할 수 있겠다...ㅎㅎㅎ)


그리고 작가의 에필로그 부분에 '쫄지마'....라는 내용의 메시지.... 좋다... 좋아한다...

무대뽀정신...


무대뽀로 해나가다가 다치면, 조금씩 조심하게 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지...저절로..

아이들이 걸음마를 시작할 때, 넘어져봐야 안 넘어지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되는 것 처럼....

나중에는 많이 넘어져 본 애들이 빨리 오래 뛰지 않는가? 꼭 그렇지 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많이 해본거지...


많이 훌륭한 책이고...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었던 나 역시....운이 무지 좋다...


많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훌.륭.하.다.. '기획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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